새식구!


이름 : 둥이 (깜둥이)

개월 : 4주 추정

성별 : 남

무게 : 0.8kg

품종 : 러시안 블루 

         (라고함... 고양이에대해서 까막눈이라 뭔지 잘모르나 찾아보니 그래도 이름?있는 인기도 있는 품종인듯...)

방문 : 2016-11-07



우리집 근처에서 아무래도 누군가가 먹이를 주거나 키우다가 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좀 많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새끼나 큰고양이가 있고 사람손을 잘 피하지 않는다면 사람과 함께 하거나 사람들이 먹이를 주던 고양이 

일텐데 귀엽다고 잠시 어릴때 키우다가 방임하는건지 먹이만 주고 있다면 인근이 좀 뜸한데다가 주라고 하고 싶어요... 

손님들은 방갑지만 ^^;



동물병원 의사 진단 

 : 피부 > 곰팡이균일 가능성이 있음 (상황은봐야함) , 샴프 처방 3일에 한번 혹은 5일에 한번 목욕 

  (목욕, 각질떨어지는거 털빠지는거 확인필요)

  (씻기고 샴프질 후 5분정도 있다가 행구고 말려야 한다고 대신 아기이니까 따뜻한물에 씻는공간도 따뜻하게 해서...)

 : 감기 >  약한감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상관없음 , 3일치 감기약 (가루) 지켜보고 이상있으면 다시 확인

 : 예방 > 몸집이 작음 좀더 크고 나면 예방 등 해야함 많이 먹이고 올것

 


사진과 같이 중간중간 구멍이 슝슝 씻기고 말리고 나니 밥도 먹고 잘 놀고 애교도 많네요.

박치기 대왕입니다. 먹이 먹고 와서 박치기 놀다가 박치기 머리가 가려워서 그런가? 하고 빗으로 긁어도 줘보고 

손으로 긁어도 줘봤지만 박치기는 계속하네요 긁어주다보면 배도보여주고 ㅎㅎ

 * 박치기는 : 친구라고 인식하면 그런다고 하는군요... 자기 침 바르는 행위같은거라고 ㅋㅋㅋ




나비가 가지고 놀던 쥐돌이... 몇번 가지고 놀더니 끈을 끊어 놓아서 더이상 매달아서 놀아주지는 못하고 던지면 혼자 

가지고 놉니다 ㅋㅋ 놀다가 재미 없으면 저러고 올라와서 박치기 하거나 비비거나 졸거나 ㅋㅋ 


저한테 맛있는 냄세라도 나는걸까요;


나비가 가는날이 결정되고 들어온 아이라서 그런가 마음이 많이 가네요.





11월 3일 병원가는날인데 퇴근후 아무리 불러도 냐옹 소리만 들리고 

보이지 않는 나비 


점점 목소리가 다급해지며 집사가 온걸 인식한 나비 끊임없이 


집사 도움! 집사 도움! 이라며 울고불고...


다급하게 여기저기 뒤지다 보니....



저...저기요 나비님... 도색 해놓고 말리고 있는 문짝뒤로 왜 숨으신거죠?

다시 도색 해야 하잖음... 님 털을 하얗게 변모시키고 싶으셨나요...

종이쪼가리는 여기 저기 붙여놓으시고.... 왜그러셨나요 (하지만 귀여워 ㅠㅠ)

+ 좁은곳이라 낑겨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나비를 결국 구출 후... 혼낼려고

   보니... 난 아무것도 모르오 하는 눈빛만... 아... 내가졌다...


그리고 나비는 쪼꼬미를 입양했던 친구가 입양하기로 결정을 보았습니다..

같이있다가 따로 있으니 적응을 잘 못하는건지 원래 키우던 고양이가 성묘라서 

그런건지 놀아지주 않는거 같고 해서 나비를 대리고 가고 싶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왔고 병원도 가야했기에 운전기사나 해달라고 부르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다리가 아픈상태고 치료를 하고 있다. 완치는 가능하고 약간 시간이 걸린다 

라고 밝히고 통원은 시키는것으로 다리 치료는 제가 마무리 하기로... 그냥 

보내기에 너무 마음이 좋지 않아 그렇게 하기로 서로 양해를 구했습니다.

(병원에서 출근 후 입원?시키고 퇴근시 퇴원시키는 조건으로 협의는 하였습니다.)



그리고 애완동물을 어릴때 부모님이 키우던것을 제하고 제손으로 키웠던 적은 없어

치료/수술비가 어떻게되는지는 몰랐으나 예상 밖의 비용에 깜짝놀라게 되더군요... 

그리고 경기가 나쁠때 버려지는 애완동물이 그렇게 많다던 뉴스가 머리속에 흔들고

애완동물 가정분양을 해줄때의 체크하라고 알려주었던 몇가지 사항이 번뜩이더군요.


1. 새로운 주인이될 사람의 경제상태 직장여부 

2. 학생은 왠만하면 해주지말것 분양시 부모님대동시 가능 

3. 가족관계 그리고 가족들의 허락 여부 및 알레르기 확인  

4. 분양시 문자 등으로 간단하게 성격파악 후 결정 


고참 집사이자 친구의 조언이 세삼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나비는 뒷다리를 절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점프나 이런것도 힘들어 했고 

   그래서 입양보다는 치료 하면서 제가 키울려고 했던 아이였으나 친구가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던 혼자있는게 쓸쓸해 보인다는.... 물론 저도 동의하고 있던 부분이라 ㅠㅠ



그리고... 11월 7일 뚜둥 또다른아이가 집으로...

(내몸에서 고양이들이 좋아 하는 냄세가...? 하지만 이아이도 아픈아이 뭔가 올해는 

동물들과 함께할 시간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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